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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결혼한 엘리자베스 1세를 읽고

류도한 2023. 2. 12. 15:30

 

 

생각쟁이에서 "해적에 관한 모든 것이라"기획물을 보면서

영국에서 영웅이 된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라는 선장이야기를 보더니

시대적 상황이 비슷한 책이 있다고 하면서.

파피루스의 "나라와 결혼한 엘리자베스 1세"를 내서 읽고 있군요.

무슨 내용이길래 궁금해지더군요.

아들이 "나라와 결혼한 엘리자베스1세"를 읽고 있는 동안

저는 "영웅이 된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기획물을 보았어요.

내용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게 기사 작위까지 받은 해적 선장.

영국에서 첫 번째로 세계 일주를 한 사람이기도 한다는 군요.

여왕의 보호하래 에스파냐인 상선을 마구 공격하여 보물들을 빼앗았구요.

스페인 국왕이 드레이크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지만 영국 여왕은 오히려 기사 작위까지 내리며

영국 전함대의 부제독으로 임명했데요.

그후 영국의 항로 개척과 식민지 건설에 앞장섰던 드레이크는 넬슨 제독과 더불어

영국 최고의 바다 영웅으로 곱힌데요.

 

그럼 "나라와 결혼한 엘리자베스1세"는 어떤 내용일까?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에 오르면서 대신들은 여왕의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자

여왕은 "내가 이웃 나라왕과 결혼하면 동맹국을 얻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그것을

이유로 이 나라를 다스리려 할 것이오."

"나는 영국의 여왕이고 명령은 왕이 신하에게 하는 것이오. 결혼 문제로 의원들을 불러들이지 마시오"

"나는 나라와 결혼했다!"

"지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종교문제로 종교 다툼이 계속 되면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다"

여왕은 영국 국교회 중심으로 영국을 이끌어 가려고 했네요.

"세금을 줄이도록 하라 세금을 줄이면 상업이 번창해서 더 많은 세금이 걷힐 것이다."

"화폐를 바꾸기로 한 문제는 어떻게 되었가는지?"

"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는지?"

"무역을 방해하는 에스파냐를 혼내 줄 방법을 찾도록 하자"

이렇듯 영국은 점점 안정을 찾아갔어요.

엘리자베스가 나라를 잘 다스린 덕분에 영국은 정치 경제, 예술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데요.

그러던 어느날 에스파냐 왕 펠리페 2세에게 편지가 날아왔데요.

이 다음 이야기는  생각쟁이에서 본 해적 이야기랑 같더군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영국이 유럽의 해상 무역권을 차치할 수 있었다고 하는 군요.

이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서 번영을 이루어 가기 시작했데요.

엘리자메스는 치밀한 종교 개혁을 통해 왕권을 강력하게 세우고 귀족들의 힘을 억눌러

상업을 일으켜 런던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었고, 여왕에 대한 믿음이 자리 잡고,

그 전통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답네요.

 

울 아들 해적이야기에서 영국의 절대왕정인 근대사를 한 번더 훑고가는 거네요.

그냥 볼 때는 잊어버릴것을 이렇게 보니 자기도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는군요.